옥천참옻,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 |
옥천군은 지난 19일 특허청으로부터 옥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생칠옻, 미가공 참옻껍질, 참옻나무, 참옻순이 ‘옥천참옻’으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됐다고 밝혀 참옻산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이란 지리적 표시를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의 생산, 제조, 가공을 하는 법인(소속단체원)이 유통, 판매 등에 사용하기 위한 상표권을 뜻한다. 옥천참옻은 품질의 우수성, 생산현황, 유명성(인지도) 부분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2010년 이어 2013년 재도전으로 4여년만에 특허청의 심사를 거쳐 등록이 결정됐다. 군의 경우,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은 옥천참옻영농조합법인(대표 김인하) 회원만이 사용할 수 있으며, 무단 사용자에 대해서는 권리주장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옻을 매개로 하는 28억8천만원 규모의 옥천참옻대중화사업에도 활력을 찾을 전망이다. 이용범 산림녹지과장은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브랜드 관리를 철저히 해 소비자들이 찾는 옥천참옻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지리적표시단체표장 등록이 소비자들에게 인식 향상으로 농민들의 소득 증대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2005년 옻산업특구로 지정됐으며, 현재 2010년 결성된 옥천참옻영농조합의 조합원을 비롯한 181명의 농민들이 56ha면적에 17만2천그루 참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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