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년사 | |
| 담당부서 | 공보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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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6만 군민여러분 그리고 6백여 공직자 여러분! 甲申年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지난 1년간은 참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보람 있는 한 해였습니다. 변화와 개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과 「21세기 복지옥천건설」를 위하여 슬기로운 지혜와 힘을 모아 함께 걱정해 주시면서 많은 협조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군민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치하를 드립니다. 또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시고 협력해 주신 군의회 의원님과 각급 기관단체장 여러분에게도 충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금년은 참으로 희비가 교차한 한해로써 급변하는 국제정세 불안과 사상유례 없는 유가폭등과 한국경제의 내수침체현상으로 정치·경제가 안정되지 못한 가운데에서도 참여정부는 신행정수도 충청권 이전과 공공기관의 지방 분산유치, 기업도시와 혁신도시의 건설계획 등을 발표하여 그동안 심각한 수도권 과밀현상으로 인한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점점 낙후되는 지방을 희망으로 부풀리게 했습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이전 위헌 판결로 실망을 안겨주었지만 정부에서는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의 이전 등 충청권에 대한 소외가 없도록 정부는 후속대안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음은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그동안 해왔던대로 흔들림 없이 안정속에 개혁을 추구하며 스스로의 역량을 더욱 발휘할 때라 생각합니다. 또한 지난 3월 5일 기상관측 사상 100년만에 40센티미터가 넘는 기습적인 폭설로 축사,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사, 원예시설 등 99억원에 이르는 재산상 막대한 피해와 한·칠레간 FTA체결 등 자유무역개방에 따른 시설포도, 복숭아 재배농가중 449농가 412㏊에 이르는 과원폐원을 신청하였으며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시설포도와 복숭아의 생산기반이 흔들리게 된 한해이기도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어려움에서도 불구하고 폭설피해발생에 따른 응급복구에 관내 민·관·군은 물론 자매결연도시를 비롯한 전국각지에서 2만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온정의 손길을 모아주어 슬기롭게 극복하였습니다. 이렇게 우리 군정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었던 것은 6만 군민이 지혜를 모아 주시고 힘을 결집시켜 주신 결과라 생각됩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우리는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대응하면서 우리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결집시켜 「21세기복지옥천건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특히 지역균형개발과 향토문화육성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등 여러분야에서 앞서가는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한 한해이기도 합니다. 금년 한해를 돌이켜 보면 먼저 신뢰받는 책임·봉사행정구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한 한해였습니다. 행정환경의 복잡·다변화에 따라 조직의 기능·인력체계 외부환경, 내부여건 등을 분석하여 우리군의 특성에 적합한 미래지향적인 맞춤형 행정조직 체계로 전환하여 생산적이고 역동적으로 지역발전과 주민복리증진에 걸맞는 비전 있는 21세기형 행정조직을 개편해 왔습니다. 또한 「재정시스템」「행정전산망」「전산장비」「군홈페이지」를 개발·보강하여 웹디스크(WebDisk) 서비스운영 등 전자군정으로 효율성을 높였으며, 지방세정 SMS(휴대폰문자메세지)로 지방세납세자에게 관련 정보를 홍보하여 주민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성실한 납세자에 대한 인센티브제 실시로 자진납세 풍토조성과, 100년 역사의 지적도면의 전면 전산화와 건축물대장의 전산화D/B구축을 완료하여 민원행정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으며, 주민정보화 교육을 통하여 주민감동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농촌사회문화의 질을 한단계 높힌 참여의 장으로 승화 발전시켜 모든 군민이 지식정보화 사회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해 왔습니다. 두 번째, 밝고 희망찬 복지사회의 구현을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복지행정업무의 효율화와 전문화로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를 위해 농촌지역에서는 최초로 사회복지사무소를 시범운영하여 보건기관과 복지기관을 연계하여 증가하는 복지수요에 대하여 원스톱(ONE-STOP)서비스를 제공하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전문적이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로 군민건강 증진에 심혈을 다 하였습니다. 또한 「노인·장애인복지관」이 완공되어 급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는 사회현상에 대비하여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체험식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사회생활의 보람된 여가선용을 통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수리 사업에는 사회단체와 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아름다운 행사로 승화시켜 105가구가 편안히 살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참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아울러 전기시설보수, 가스시설설치, 이동목욕사업, 방문보건사업 및 밑반찬배달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찾아가는 고객중심의 삶의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고객만족 감동의 행정을 실현하여 복지옥천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세 번째, 「살고싶은 옥천」,「건강한 옥천」의 문화를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군민 선진 문화예술과 생활체육 향유를 위하여 10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목적 옥천체육센터를 준공하여, 개관후 제85회 전국체전의 배구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기화로 충북교육감기 태권도대회와 각종문화축제 등을 알차게 치루어냄으로써 국내의 체육과 문화행사의 기틀을 마련함을 물론 전국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다양한 볼거리 문화체육행사로는 「김덕수사물놀이공연」, 「리틀엔젤스공연」, 「전국청소년재즈힙합댄스경연대회」, 「향수고을문화축제」, 「농·특산물판매행사」, 「자매결연도시 부천시와 문화예술공연」등 문화교류를 통한 지역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전통문화행사의 지속적 개최와 문화인프라 확충 등지역경쟁력 확보에도 일익을 담당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옥천선사공원 기반시설공사가 완공되었으며, 육영수생가복원, 지용문학관건립공사를 착공하였으며, 문화예술회관건립모형이 확정되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등 미래 문화예술공간으로 관광산업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네 번째, 전략적으로 지역산업의 경쟁력에 힘쓴 한해였습니다. 그동안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친환경농법이 결실을 맺어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향수쌀”이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전국쌀 대축제에서 동상을 수상하였으며, 농산물의 다각적인 홍보와 판로 개척을 위하여 인터넷 농산물 「옥천장터」를 구축 전국판매망 확충에 힘을 기울여 왔으며 「이원묘목축제」의 지속적인 지원과 과수묘목산업의 체계적인 육성 및 발전을 위해 27억원의 사업비로 묘목유통센터가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전국최대 묘목시장으로 육성,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유통방법의 현대화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한해였습니다. 논농업직불제지원, 쌀생산조정제지원, 농기계순회수리, 양축농가순회진료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농·축산업의 자립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해 온 한편, 87억원의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46개업체에 지원하여 경영안정기반 구축과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건전한 기업유치에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온 한 해이기도 합니다. 다섯 번째, 체계적이고 균형적인 지역개발에 힘쓴 한해였습니다. 살기좋은 도시환경조성을 위하여 도시계획도로사업 38건에 238억원을 투자하여 도로를 개설, 확·포장하여 주민통행 및 교통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도시개발 생산성 및 효율성 증대에 크게 기여 하였으며 주민숙원사업으로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 24건에 150억원과 소규모 숙원사업 176건에 28억원을 투자하여 지역간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정주생활권개발사업 18건에 14억원, 오지개발사업 3건에 18억원을 투자하여 낙후지역에 대하여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였으며 재해위험지구정비, 금구천정비등 51억원의 사업을 투자하여 재난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지역의 균형적인 개발에 최선을 다해온 한해였습니다. 끝으로, 전국제일의 모범환경군으로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였습니다. 개발과 보존의 조화를 위한 환경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특별대책지역 및 수변구역내 환경보전 시범마을 육성 및 오·폐수시설의 체계적관리와 자연환경의 인위적 훼손 및 오염방지를 위하여 전군민의 자율자연정화 활동 분위기 조성은 물론, 오염행위의 사전예방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오염배출업소의 지도, 단속을 통하여 쾌적한 환경보전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또한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 45억원을 투자하여 환경규제지역의 농로포장 및 수로정비 등으로 소외감 해소에 정성을 다해 왔으며, 옥천하수처리장 외 4개소에 하수관거정비사업을 위한 기본계획용역을 완료하였으며, 2006년까지 35㎞에 하수관거를 증설 및 정비하여 금강수질오염방지와 쾌적한 농촌 주거환경조성과 주민보건위생환경 향상에 노력하는 등 “전국제일의 모범환경군”으로 다양한 환경시책을 전개해 왔습니다. 이외에도 군정 각부분에서 앞서가는 이미지 확산에 최선을 다하여 왔으며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행정서비스헌장 종합평가에서 3년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와 지방재정의 효율적인 운영과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재난관리추진종합평가에서 각분야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충북도에서 실시한 고품질 쌀생산 평가와 지방세정종합실적평가 및 인터넷을 가장 잘 사용하는 군, 정보화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특히 충청북도에서 실시한 합동평가에서 건축행정, 환경관리, 방문보건사업, 고용촉진훈련, 지적행정관리, 대기관리분야 등에서 최우수 또는 우수기관으로 시·군합동평가 최우수기관으로 1억1천오백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 등 앞으로 여러분야에서 입상이 기대됩니다. 유달리 어려웠던 기상조건, 정치·경제의 어려움과 사회적 환경변화속에서도 이처럼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의 헌신적인 협조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이것은 군민 여러분과 묵묵히 최일선에서 자신의 업무에 충실하게 일해준 공직자들의 합작으로 만들어 낸 결과라 생각하며 군민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한해동안 열심히 일하면서 파생되었던 갈등과 반목은 지는해와 함께 다 벗어 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희망찬 乙酉年 새해를 맞이합시다. 새해에도 변함없이 성원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군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4년 12월 31일 옥천군수 柳 鳳 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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