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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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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성모병원 의료봉사팀의 따뜻한 손길
작성자 : 정*화 작성일 : 2005-05-19 조회 : 1,559

지난 5월 15일 석가탄신일에 저는 아주 새로운 경험을 하였습니다.
저는 병원에서 근무하지않지만, 업무상 거의 매일 병원에 들르곤 합니다.
그렇게하여 지난 일요일에 옥천 성모병원 식구들과
무의촌 의료봉사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의 신경외과 김형기 과장님, 가정의학과 구창훈 과장님과
간호부와 원무과 직원들 약 10여명의 병원 식구들과 함께
옥천군 이원면 노인회관을 찾았지요.
오전 9시부터 진료가 시작되었는데,
그날이 마침 석가탄신일이고, 옥천 장날이고, 또 때가 농번기이다보니
사전 홍보를 충분히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노인회관을 찾으시는 어르신들은 조금 뜸~했습니다.
그러나 조금있자, 언제 그랬으랴싶도록
거동이 불편하시고, 귀가 어두우시고, 말씀하시기 어려우신
어르신들께서 한분 두분 회관을 찾으셔서
회관 문앞에서부터 어르신을 부축하시는 우리 봉사팀의 손을 꼬옥 잡으시며
이곳까지 와줘서 너무나 고맙다고, 젊은이들이 정말 좋은일 한다고...
우리에게 계속 고개를 숙이셨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어려운 걸음을 하신 어르신들께
옥천성모병원 의료봉사팀은 정말 따뜻한 진료를 하였구요.
병원에서 매일같이 아픈 환자들을 돌보면서도,
지역의 병원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며
휴일도 마다하고 뜻을모아 봉사를 나온 그들이 저는 정말 대단해 보였습니다.
그저 "의료봉사"라는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기에 동참했던 제가 보기에
그들은 의료인으로서의 소명의식을 갖고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찾아 솔선수범하는 진정한 의료인이었습니다.
또한 함께 했던 옥천군 노인복지회관의 사회복지사와
이발 서비스로 어르신들의 모습을 말끔히 만들어주신
미용사 분들도 생활에서 봉사를 실천하시는 아주 훌륭한 분들이었구요.
그리 길지 않은 하루였지만,
다녀온 후의 여운으로만 보자면 이제껏 제가 살아온 어느 하루보다도
훨씬 값진 하루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옥천성모병원 의료봉사팀은
앞으로도 의료지원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를 실천할 계획이라는데요,
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며
아무렇지도 않게 말씀하시던 김형기 과장님의 말씀이 지금도 감동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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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9.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