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들이 있어 이 사회가 밝아지는 것 같아요 | |
전 충남 연기군에서 노인시설을 운영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이곳에서 6년 째 시설을 하고 있는데 많은 봉사자들이 다녀 갔고 도움의 손길도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때론 마음아픈 일도 있고 또 때론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고마운 분들이 있답니다. 그 중 지난 육 년째 한결 같은 마음으로 숨은 봉사를 하고 계신 분들을 칭찬하고 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주소는 잘 모르는데 옥천 마암리라는 곳에서 신한 건설을 하고 계신 김명환 사장님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시설을 할 때도 구석 구석 집 수리를 해 주시고 삼년 전 시설을 건축 할 때는 온 몸에 땀띠가 나서 고생을 하시면서도 언제나 밝은 웃음으로 구슬땀을 손등으로 딱으시며 봉사하시더니 지금은 부인까지도 한달에 두 번씩 오셔서 어르신들의 목욕을 시켜드리고 청소를 해주고 계시답니다. 그 먼길을 달려오셔서 봉사를 하시고는 어르신들께 언제나 환한 웃음을 선사해 주시는 두 부부의 모습에서 정말 이런 분들도 계시는구나 감탄을 하곤 합니다. 김 사장님께서는 바쁘신 중에도 틈틈히 집에 손 볼일이 없느냐며 애정어린 관심으로 늘 궂은 일을 담당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어쩌다 어려운 살림이지만 수고비라도 드릴라치면 황급히 돌아서시며 "어르신들 고기국이라도 끓여 드리세요" 라고 외치고는 도망치듯 가시곤 합니다. 그런 날이면 큰 맘 먹고 한우고기를 사서 육개장을 끓여들이며 어르신들의 좋아하시는 모습에서 행복을 찾곤합니다. 가까운 곳에도 시설이 많이 있을 텐데 먼 곳 까지 오셔서 애써주시는 두 부부의 사랑을 칭찬하고 싶어 옥천군청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아마도 이런 분들이 있어 옥천이 그토록 훌륭한 분들이 많이 나시는가봅니다. 처음으로 그 두분께 감사하다는 말씀도 드리고싶답니다. 옥천군민 여러분 장마에 비피해 없으시고 늘 활기찬 날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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