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군 모범운전자회와 옥천군장애인연합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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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가 내리는 이른 아침 옥천군 모범운전자회가 옥천군 장애인연합회 회원들을 초청 체력단련 야유회를 다녀왔습니다
버스 2대를 나눠타고 빗길을 달려 단양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됐는데도 비는 간간이 내리고 있었지요 버스는 빗길과 장애인들을 위해 안전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단양이 멀다라고는 느꼈지만 한낮에 도착 하는 걸 보면서 기사님들의 노고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올 한 해 비는 내리지 않고 물을 많이 쓰는 때인지라 청풍호가 바닥이 아닌가 할 정도로 60도 정도 기울어진 계단을 60m쯤 내려가 유람선을 타고 돌아와 그 계단을 오르는 체력훈련에 들어갑니다 내려갈 때와 올라 올 때 내려갈 때는 난간을 붙잡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사고 없이 내려갑니다 이젠 오르막길입니다 목발을 짚을 수도 없고 난간을 붙잡고 한발 한발 죽을힘을 다해 오릅니다 가쁜 숨을 내쉬며 쉬엄쉬엄 오릅니다 주저앉으면 모범운전자들이 업고 올라올 생각으로 뒤에서 힘을 불어 넣어 줍니다 있는 힘을 쏟아부어 간신히 오르막을 다 올랐습니다 큰 숨을 몰아쉬면서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목발 없이 걷지도 못하는 내가 여기를 올랐다는 어느 장애인의 표정에서 나오는 뿌듯함을 보았습니다 유재열 모범운전자회 충북도지부장 이승남 모범운전자회 옥천지회장 권호걸 옥천군 장애인연합회장님께 옥천군 장애인엽합회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고맙다는 말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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