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인들의 속담(청주대학교 국어문화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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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16)
⃟ 하고 많은 생선에서 복 생선이냐. 좋은 것들이 많은데 하필 내키지 않는 것을 찾느냐는 뜻으로 빗대는 말. ▒ "시살 묵은 어린애가 보아도 뻔한 일을 가지고 눈 어둡다고 엄살인디, 그것은 다 내 쓸개를 낼라고 명태를 한마리 놓고 딴전을 보고 있는 것이요. 동네서 꽃같은 소실까지 얻어가는 사람이 하고 많은 생선에 복생선이 맛이라고, 어째서 이쁘지도 않은 나만 보자고 그럴 것이요? - 송기숙『자랏골의 비가』 ⃟ 하기 좋아 조상 탓이라. 죽은 조상들이니까 만만하게 여겨지고 탓하기가 좋다는 뜻으로 빗대는 말. ▒ 한씨의 나이가 불혹인데 아직 자식이 벗어 세상 맛 간이 빠져 덤덤하기만 한데, 아버지 제사날이라 지방을 쓰다보니 인정과 혈육의 정이 새삼스러워 쌓인 수심과 한이 쏟아져 하기 좋아 조상탓이라고 그 원망이 아버지에게 무더기로 쏠렸다. - 백우암『부전자전』 전화: 043-229-8311, 팩스: 043-229-8310 누리집: http://www.koreanlab.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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