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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군수님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군수님과 직접 전화 통화를 하려고 수차례 시도했지만 연결이 여의치 않아 이렇게 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공무에 늘 바쁘실 군수님, 글로써도 초면인 군수님께 기분좋은 감정의 인사를 드리게 되었다면 더 좋았을것을 그렇지 못한 입장이 참으로 유감스럽습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어제 참으로 기가 차다 못해 황당하게 하는 소식 한가지를 접했습니다. 너무나 기가 막힌 일입니다. 정말 마른 하늘에도 날벼락이 치는경우가 있긴 있는가 봅니다. 기가 막힌 내막은, 옥천소재 우리 하나님의 교회 연수원(옛 조폐창 자리)에 딸린 부지중 약 10만평 정도가 공업용지에서 녹지지대로 토지 변경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것도 2009년말 옥천관내의 변경된 녹지지대 전체 면적중 약50%를 우리 하나님의 교회 연수원에 속한 부지로 충당했다고 하니 그 저의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가는 상황입니다. 군수님께서는 납득이 되시는지요? 군정(郡政)을 이끌어가시는 결재권자로서 당연히 결재를 하셨겠지요? 결재를 하셨다면 이해가 되셔서 결재를 하셨는지요? 설마 군수님께서 모르시는 가운데 이루어진 옥천군청의 행정은 아니겠지요? 더욱더 기가 막히는것은 이런 상황을 우리 하나님의교회 에서는 전혀 몰랐습니다. 군수님,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 있습니까? 어느날 아침 군수님 집 마당에 길이 난다고 포크레인이 들이닥쳐 담장을 헐고 마당을 파 헤치는 일이 발생했다고 가정해보시지요. 군수님도 전혀 모르는 일이 일어났다고 가정해 보시지요. 군수님 마음은 어떠시겠습니까? 그 분하고 억울함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자랑스런 우리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 입니다. 옥천군이 대한민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속한 지역은 아니지 않습니까? 국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진, 국가의 녹을 받는 관리라면 당연히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존중하고 지키는 것이 본분이라 생각합니다.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원하는것은 원상복귀 입니다. 옥천군청측에 억지로 무엇을 달라는것이 아닙니다. 그저 우리의 것을 원래 있었던 그대로 돌려달라는 것입니다. 원상복귀 시켜 놓으세요.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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