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옥천경찰서에서 명예훼손 피고소인 조사를 받고... | |
담당부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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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 52~59(55 제외)의 글을 쓴 고은광순입니다.
52번 글은 현재 수정이 된 상태이나 수정되기 이전의 표현( '끌여들여')을 문제 삼아 주민자치 전위원장인 장**씨가 옥천경찰서에 본인을 명예훼손으로 고발. 오늘 경찰서에서 피고소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친인척들을) 끌여들여'를 무슨 의미로 쓴 것이냐고 집중적으로 질문하더군요. 제게 전화한 많은 분들이 분노하며 이구동성으로 썼던 표현을 제가 생각없이 그대로 표현한 것으로 장**씨가 이에 상처를 입으셨다면 다시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후에 제가 쓴 글에 드러나 있듯이 제가 게시판에 쓴 글들의 욧점은 장**씨에 대한 유감을 표하는 글이 아닙니다. 주민자치회에 일가 4인이 들어온 것은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며 면민들을 우롱하는 처사이므로 임명권자인 면장이 책임을 지고 정리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장**씨가 아니라 누구라도 일가족이 2인, 3인, 4인이 함께 위원이 된다면 면민들이 문제를 삼을 충분한 사유가 된다고 봅니다. (학연, 혈연, 지연으로 민주주의를 그르치는 수 많은 사례가 있기에 모두들 경계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내게 분노하며 전화했던 면민들이 막상 결정적인 순간(26일 종무식)에는 모두 앞에 나서기를 꺼려하시더군요. 수십년 간 한 마을에서 지냈고 앞으로도 한 공간에서 부딛히니 모진 소리를 면전에서 하기는 힘든 일일 것입니다. 그러니 귀촌인인 제가 앞으로도 악역을 맡을 일이 있다면 피하지 않고 맡겠습니다. 각종 심사, 선정위원으로 활동을 부탁한다면 사양하지 않겠습니다. 친구, 동창, 친인척...의 관계에서 자유로우니 공정하며 민주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차기 면장님은 국민들, 면민들의 상식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식을 가진 분이기를 고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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