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남면, 이미자씨 대통령상 수상 | |
안남면에서 인삼, 고추, 콩 농사를 하는 이미자(55. 안남면 지수리)씨가 26일 ‘제7회 한국여성농업인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이 대회는 여성농업인의 권익보호와 지위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사)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감사인 이미자씨는 1998년 처음 안남면 한여농에 가입해 다양한 여성지위 향상을 위한 활동을 하면서, 안남면과 옥천군 회장, 충북도 회장을 거쳐 2012년 중앙연합회 감사직에 오르게 됐다. 이씨는 2011년 충북도 회장 재직시절 ‘여성농업인복지바우처’사업을 제안해 전국에서 최초로 충북에서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여성농업인복지바우처는 여성농업인(20 ~ 70세)에게 1년에 15만원한도의 카드를 발급해, 병원치료, 영화 등 여성농업인이 문화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씨는 안남면에서 3.3ha 밭에 인삼, 고추, 콩 등을 심고 판매하는 등 농사도 열심히 짓고 있다. 한여농에서는 김장 담가주기, 홀몸노인 음식제공 및 돌보기로 어려운 이웃을 챙기고 회원들이 직접 지은 농산물을 함께 판매해 그 수익금을 한여농 자녀들에게 장학금으로 주고 있다. 그녀는 “여성농업인들이 복리증진과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여성농업인이 지역사회를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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