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신고배’ 12년째 대만으로 수출 | |
옥천군에서 생산된 배(신고)가 12년째 대만으로 수출길에 올랐다.
옥천배수출협의회(대표 한귀동)는 옥천읍, 이원면, 안남면 등지에서 지난 11월 생산된 신고배 13t(15㎏ ×867상자)를 선적했다. 수출가격은 4만달러(4천400만원 상당)로 연계 수출업체는 서울 소재 ㈜삼진글로벌넷(대표 강정헌)이다. 군은 지난 가을 원황배 5t 1천300만원상당을 대만으로 수출한데 이어 이번 신고배를 수출하게 됐다. 2012년 냉해로 배 작황이 좋지 않아 수출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올해는 많은 일조량 등으로 인한 풍년으로 작년대비 6배 가량 많은 물량을 수출하게 됐다. 군은 그동안 대만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칼슘 성분을 강화해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 높은 배 생산에 주력해 왔다. 한귀동 대표는 “우리지역 배 농가들이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재배단계부터 철저한 생산관리로 좋은 품질의 과일생산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올해는 배 뿐만 아니라 포도도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베트남으로 31t 3천300만원 상당을 수출하기도 했다. 한편, 옥천지역엔 99개농가가 49㏊에 연 507t의 배를 생산하고 있다. |
|
파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