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제", 내달 26∼28일 열려 | |
"향수"의 시인 정지용(1902~1950)을 기리는 27회 지용제가 9월26∼28일 옥천 관성회관 일원서 개최된다.
지용제는 옥천문화원이 해마다 정 시인의 생일(5월15일)을 전후해 개최했는데, 올해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연기해 39회 중봉충렬제(9월25∼26일)와 연계해 열게 됐다. 올해 행사에는 시 낭송, 노래·무용공연, 문학포럼 등이 마련되고, 국 내외 문학인이 대거 참여하는 "전국시인대회"도 열려 시인과 독자가 만나는 자리가 준비된다. 또한, 지용문학상 시상과 향수음악회가 펼쳐지고, 서울∼옥천역 구간에 시문학열차도 운행된다. 김승룡 문화원장은 "시끌벅적한 무대공연을 축소하는 대신 정 시인의 문학세계를 탐구하는 코너 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문화원은 이와 별도로 옌볜작가협화와 함께 24∼25일 중국 옌지(延吉)시 옌볜대학에서 18회 옌볜지용제를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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