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인구늘리기에 총력 | |
옥천군이 남부3군 단일선거구 유지를 위한 인구늘리기 프로젝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30일 헌법재판소 선거구 불합치결정에 따라 남부3군을 지키기 위해 인구늘리기 전담 TF 구성, 신규 시책 추가 발굴, ‘고향사랑 주소이전 캠페인’ 등을 추진하며, 오는 6월 말까지 선거구획정 하한인구 초과 달성을 위해 공무원과 유관기관이 연계해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21일 이성수 부군수를 총괄로 9개부서 28명으로 구성된 인구늘리기 전담 TF가 7개 분야별로 추진계획과 방향을 토의하고 특수시책 제안사항을 발표하는 등 첫 회의를 개최해 인구늘리기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회의에서는 관외거주자 전입신고 시 추천인 인센티브 제공, 전입신고 홍보 및 출장의 날 운영, 귀농귀촌 우수마을 인센티브 제공 등이 제안사항으로 나와 부서별 면밀한 검토 후 실행키로 했다. 또, 충북도립대 기숙사 확충을 통해 통학보다는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으로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주소이전을 유도할 방침이다. 장기적인 기업유치 추진 뿐 아니라 기존 업체의 직원들도 지역으로 주소를 옮길 수 있도록 기업방문 상담과 내직장·내주소 갖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 출향인 등과도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고향사랑 주소이전 캠페인’을 적극 펼치고 전군민이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자금 지원대상 확대, 출산축하금 지원금 상향을 내용으로 하는 인구증가 지원조례를 2월 중 개정해 보다 많은 주민이 지역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인구늘리기 프로젝트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인구늘리기 전담TF도 매월 실무회의를 개최해 일회성이 아닌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인구가 증가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이성수 부군수는 “모든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부단하게 노력해야 한다”며 “부서별 추진계획 실천 뿐 아니라 좋은 시책과 아이디어 등으로 자연감소를 넘는 인구증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군의 인구는 2009년 5만4117명을 기준, 해마다 평균 322명이 줄어 지난해 12월말 5만2469명으로 목표 인구 5만3515명에 1046명이 부족한 상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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