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2일(일) 안남면사무소 근무자에게 감사 드립니다. | |
|
저는 걷기동호회 유유자적이란 인터넷 카페에서 활동하는 회원입니다. 저희 동호회는 지난 4월 22일 휴일 금강휴게소에서 안남면소재지까지 금강을 따라 18km를 걷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진행시간이 예상보다 늦어진 까닭에 점심식사 이후 안남면사무소에 도착할 때까지는 중간 휴식시간을 갖지 못하고 걸었습니다. 그래서 안남면사무소에 도착하였을 때 거의 모든 회원이 화장실을 찾았지만 보건소 등 부속 관공서의 출입문은 모두 잠겨 있었습니다. 이 때 한 젊은 여성분이 면사무소의 출입문을 열어주셨고 저희 50여명에게 화장실 사용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제가 그 여성분에게 화장실 사용을 부탁한 본인이었는데, 재차 시간에 쫒겨 옥천행 버스에 오르느라 감사하다는 말씀을 미처 드리지 못하고 왔습니다. 시간이 지나 급한 마음이 진정되고 보니 그 분의 친절에 대한 감사표시를 제대로 못한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습니다. 저는 그 분이 누구인지 알 수 없지만, 면사무소에서는 그 분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짐작합니다. 그 날 저희 모두에게 정말 필요했던 친절을 선듯 베풀었던 그 분에게 저희 동호회원 모두를 대신해 뒤늦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그 분의 친절을 주위에 알리고 싶어 이 글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
|
| 파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