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보건소 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 |
| 저는 얼마전에 세상에서 재일 사랑하는 언니를 하늘나라로 보낸 동생입니다. 아직은 꿈같은 일이 일어나서 정신이 없지만 감사한 제 마음이 퇴색될까봐 몇자 적으려 합니다. 고 김병희님은 옥천보건소에서 매월 암, 장루모임에 참여했던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치부를 들러내는것을 꺼려해서 외면했었는데 지금은 안내 보건소로 가진 조준란 계장님의 정성과 지극한 마음으로 회원이 되어 돌아가시는 날까지 모임에 참석했었답니다. 가까운 그 누구도 환우의 마음을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같이 아파본 사람만이 진심으로 같은 마음이 되어서 이해할 수도 있고 병마와 싸울수 있는 올바른길로 갈수 있는 조언을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은 가까이 있지만 멀리 있는 동생보다 수시로 환우의 어려움과 아품 을 챙겨주시고 환우에게 필요한 물건이나 건강상식 어쩜 그리 섬세한 부분까지 알아서 척척 챙겨주시고 보살펴주셨는지 모임을 다녀오면 모임 자랑과 공감대 형성에서 오는 뿌듯함과 위로를 받는 마음에 무척 행복해 하셨습니다. 조준란 계장님, 박경숙 계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고인이 가시는날 병원에 가실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문상까지 와서 슬퍼하는 제 가족을 위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내고향 옥천에서는 환우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돕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혼자 아파하지 마시고 아픔을 나누고 마음을 더해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바랍니다. 어디에 있던 전 옥천사람입니다. 자랑스런 내 고향에는 고마우신 분들이 많다는것을 늘 가슴에 담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끝으로 옥천보건소 임직원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이 감사한 마음을 어찌 갚을 수 있을지 그져 죄송할 뿐입니다. 모든 직원여러분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조준란 계장님 영원히 존경하며서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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