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해설사 배정옥 세월호참사 추모글 | |
추모
세월호를 추모하며 배정옥 한 번만 꼭 한 번만 네 모습 보고 나면 한 뼘은 줄어들 것 같은 그리움 빈 공간 허허로이 떠돌며 돌아올 줄 모르는 운명 같은 희망 애써 부정하면서도 멈추지 못하는 이 그리움 무엇을 잃어버린 어린아이처럼 알 수 없는 세상을 원망하지만 이젠 울 힘도 없는 나무같이 노래 할 힘도 없는 꽃잎 같이 온 세상 물기만 흥건하다 눈물 젖은 시간 저쪽으로 연산홍 꽃가지 옮겨 놓는다 =========================== 옥천군 문화관광해설사 배정옥님께서 세월이 야속하기만한 요즈음 고운 글이 있기에 이곳에 올려 놓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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