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옥천군보건소에서 3주간 실습했던 대전대학교 간호학과 학생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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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에 소재한 대전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김현아학생입니다!
지역사회간호학실습지로 옥천군보건소를 배정받아 지난3주간 실습을 했었는데요. 3주간 자신의 맡은 일을 하면서도 성실하게 학생간호사들을 지도해주신 많은 선생님들께 감사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1978년 알마아타선언에서 일차보건의료의 중요성이 주장된 이래로 건강증진과 건강형평성에 대하여 시사하는 바가 컸다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책으로, 이론으로만 배우는 것엔 한계가 있었고 일차보건의료에 대한 중요성이 와닿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보건소실습을 통해서 이론으로 배웠던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보건행정팀, 예방의약팀, 진료팀, 방문보건팀(만성질환관리포함), 건강증진팀 모든 팀을 돌며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다같이 협력하여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보건소의 역할과 업무에 대하여 일러주시고, 앞으로 보건소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제한점에 대하여 설명해 주신 보건소장님께 먼저 감사합니다. 건강수명향상과 건강형평성을 이뤄가기 위해서 고민하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보건행정팀에선 보건소의 전체적인 살림살이를 도맡아하시는 것이 느껴졌고, 예방의약팀에선 그날 해야할 것을 잘 분담해주시고 전체적으로 보건소에서 잘 배워가도록 매일 신경써주신 현장담당선생님이셨던 이인숙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희가 은행보건진료소 연계로 교육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실제적인 교육과 충고를 해주신 예방의약팀의 장진영선생님과 전은영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진료팀에서 정신보건센터와 치매예방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학교에서 재가 정신질환자의 재활이 너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배웠는데 실제로 지역사회가 그 역할을 감당해주는 것이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병원에서 잘 치료받다가 집에가면 도로 심해지고 재발되어 다시 병원으로 입원하기 일쑤인 정신질환자를 지역사회에서 사회에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참 감동이었습니다. 보건소 내가 아닌 조금 떨어진 위치에서 열악할 수 있는 환경에서 꿋꿋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계신 진료팀과 정신보건선터 선생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감사드릴 팀은 방문보건팀입니다. 처음엔 모르는 주민분의 집을 방문한다는 게 걱정도되고 꺼려하진 않으실까 했는데 실제로 방문을 다니면서 방문보건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깨닫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몸이 불편하신 데 알아서 본인의 건강을 챙길 수 없는 상황에 방치되어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을 다 키워내고 혼자 또는 배우자와 함께 남겨진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방문선생님들을 통해서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 많이 지지해주심을 통해 많은 분들이 고마워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실 보건소에서 많은 일들을 하며 건강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것을 알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보건소를 애용하시는 분들이 제한되어있었습니다. 방문선생님들이 집에만 계시는 사각지대에 계신 주민분들께 단지 질환을 관리하시는 것이 아니라 자꾸 밖에 나오도록 권유하시며 한번이라도 더 좋은 보건소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밖으로 이끌어내시는 건강형평성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발로뛰며 일차보건의료를 실행하고 홍보하는 선생님들을 보며 정말 보건소의 업무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역할임을 느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건강을 위해 힘쓰시는 모습들을 통해 어느 한 팀, 어느 한 분 필요하지 않은 곳이 없다는 것을 느끼며 실습을 마쳤습니다. 원래는 병원에서 계속 머무르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지역사회에서 간호사로서 있는 것의 매력을 느끼고 더 깊이 진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가 감사히 잘 배우도록 도와주신 모든 보건소임직원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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