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를 양수기로 퍼 담아도 부족하지 않을 옥천 문화 관광과 직원 분들의 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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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옥천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아들이 피아노 연주회를 갖게 되었다 사실 이 연주회는 지난 해 내가 살고 있는 충남 서천에서 연연이 갖고 있는 “서천 주민을 위한 피아니스트 조영웅 독주회” 동영상을 보게 된 고향 옥천의 친구들 몇 몇 사람이 감동 받았다 정말 좋은 연주자인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연주자가 서천만이 아니라 아버지 고향 옥천의 주민들을 위해서도 꼭 연주회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하는 몇 몇 사람의 요청에 의하여 시작하게 된 연주회였다 연주회 날짜를 잡고 거의 백만 원에 가까운 경비가 들어가는 포스터와 프로필과 순서 등이 담긴 팜플릿을 자비로 만들어 가면서도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옥천이라는 곳은 전에 있었던 각종 클라식 연주회의 경우 입장하는 관객이 없는 클라식 문화의 무덤이요 황무지라는 전례 였었다는 전례로 사람들이 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과 그것보다 더 한 것은 연주회 날 실무직원들의 불친절이나 갈등으로 재능기부를 하면서도 혹 마음 상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연주회를 갖기로 한 날이 되어 아내와 나는 아들과 또 주민들을 위한 연주회라는 말을 듣고 순수한 마음으로 함께 참여하겠다고 대만에서부터 한 걸음에 달려 온 바이올리스트를 태우고 옥천 문화 예술 회관에 도착하게 되었다 직원들의 불친절이나 무례함으로 마음 상하는 일이 없게 되기를 기도하면서 사무실에 들어갔을 때 우리를 맞이한 실무직원들은 “옥천 주민을 위해 먼 곳을 마다하지 아니하고 달려와 연주회 해주심에 군민과 군수님을 대신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하는 것이었다. 이후로 연주를 위해 공간과 조명과 실내 온도를 확인하고 조정할 때도 마치 연주자들의 옆에 붙어 있는 것 같이 멀리 떨어지지 않고 늘 곁에 있으면서 무엇을 도와주어야 하나 어떻게 하면 연주자가 더 좋은 연주회를 갖게 할 수 있을까 체크하고 도와주는 모습에 땀을 뻘뻘 흘리며 연습하는 아들도 얼굴 가득 미소를 그리고 있었다. 어느 지자체에서 가난한 주민들을 위한 자선 연주회를 갖게 될 때에 사무실에 앉아 있다가 도와 달라 부탁하면 툴툴 거리고 귀찮아하기만 하던 어느 지자체 문화 예술 회관 실무자들의 불친절에 재능 기부를 하였으면서도 마음 상하였던 아들이 즐거운 모습으로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었다. 시간이 되자 가장 먼저 달려온 분들은 옥천군 문화관광과 과장님과 팀장 님 그리고 직원 분 들이었다. 실무직원들을 만나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연주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을까 하는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다. 과장님과 팀장님 그리고 직원 분들의 이런 모습 때문이었을까 조동주 군 의원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참여 하면서 옥천군 주민의 클라식 문화 예술의 수준 향상과 즐거움을 위하여 군 의원으로 도울 길을 찾겠다 하는 말을 듣고 보니 연주회를 갖게 된 것에 기쁨을 갖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연주회를 마치게 되자 돌아가시는 분들도 흡족해 하시고 즐거워하시는 얼굴로 아들을 향해 꼭 다시 찾아와 연주회를 가져 달라 다음에 연주회를 갖게 되면 주위에 많은 분들을 꼭 데려 오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다. 좋은 연주회를 가질 수 있도록 수고해 주신 옥천군 문화 관광과 과장님과 팀장님 그 리고 실무 직원들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어 이곳에 글을 올림으로 그 감사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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