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절하신 군서면 오동리 이장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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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군서초등학교에서는
마을에서 희희낙락(喜喜樂樂)이라는 예쁜 제목의 우리 마을탐방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 학년이 마을의 숲을 탐방을 하거나 인근 딸기밭 등으로 체험을 가기도 하지요. 그 중에서도 학년군별로 나누어 실시하는 마을탐방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우리 5,6학년은 군서면의 오동리와 하동리로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마을로 탐방을 나가기 전에 미리 찾아본 마을 정보를 잘 편집하여 학습자료로 만들어 아이들과 살펴 보았습니다. 마을의 위치와 유래, 자연마을들의 고운 이름들, 주요 농산물 등 다양한 정보는 마을을 나가기전 유익한 정보였습니다. 하지만 활자로 편집된 자료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 있었지요. 그래서 연락을 드린 분이 바로 오동리의 공영환이장님이었습니다. 아이들과의 마을탐방 계획을 말씀 드리고 탐방 시 간단한 안내를 부탁드렸습니다. "허허, 뭘요."라고 이장님께서는 웃으셨지요. 부담되지 않으실까? 괜한 부탁을 드렸나?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당일 이장님께서는 여기저기 메모 흔적이 빼곡히 적힌 자료를 준비하여 나오셨답니다. 아이들에게 가르쳐주실 정보를 찾아 얼마나 공부하고 얼마나 준비를 하셨을까요. 하동리를 거쳐 오동리를 돌아보며 마치 이웃 집 아저씨처럼 친근하게 자료집에도 나오지 않는 생생한 이야기를 곁들여 즐겁고도 유익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잠깐 동안의 마을 나들이였지만 공영환이장님의 정성어린 수고로 우리 아이들과 인솔 선생님들까지도 보람있고 따뜻한 하루였답니다. 공영환 이장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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