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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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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장계리 다리건너에서 안내면 도율리 허재성님 고마웠습니다
작성자 : 홍** 작성일 : 2017-07-08 조회 : 804
어젯밤 8시 40분쯤 하늘은 먹구름에 비가 곧 내릴것 같은 풍경이 펼쳐지고 밤이라지만 후덥지근한 날씨였습니다
옥천에서 안남면 지수리를 가야하는 나로서는 자전거 페달을 열심히 밟으며 앞만보고 내달렸습니다
그러던중 자전거에서 덜컹덜컹 소리를 내며 바퀴가 굴러가지 않아 자전거를 한쪽에 세우고 보니 뒷변속기 리어드레일러가 떨어져 내려앉았습니다
난감했습니다
택시를 부르자니 요즘 택시들은 까쓰통이있어 자전거를 싫기가 쉽지 않아 끌고 걸었습니다
집에 도착 까지는 2시간 정도를 잡고 자전거를 끌며 걸었습니다
장계리 다리를 막 건너면서 공사중인구간이라 갓길도없고 그렇다고 공사중이라는 깜빡 깜박 밤 신호기도 작동하지 않고 그냥 내방쳐둔 공사중인곳을 걷기가 무서웠습니다
몇달전에 어디에선가 장계리에서 안남입구구간 자전거길좀 내달라 호소하는 글을 읽은적이있습니다
여러매체에서 보면 갓길에 차를 세웠는데도 자동차 사고가 빈번히 일어난다는 소식도 많이 접하는때라 마음졸이며 자전거를 끌고 가는중에 지나가는차가 깜빢깜빡 신호등을켜며 천천히 차를 세우고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길이위험한곳이라 생각하셨는지 차 사고가 낫느냐 넘어지셨냐 이렇게 물어왔습니다
아닙니다 자전거 뒷바퀴 변속기인 리어드레일러가 떨어져나왔다고 하니    그분 하시는 말이 그럼 어디 까지 가시느냐 안남 지수리까지 간다 말을 건넷습니다,이렇게 걸어서 가면 얼마나 걸리느냐 2시간은 넘어야할것 같다하니 차에다 실으라는것이였습니다
정말이지    반갑기 그지없었습니다
그차는 쌍용에서 나온 뒷트렁크에 자전거가 들어가는 자동차였습니다
고마움을 표하고 자전거를 싣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세상은 다들 먹고 살기 바쁘고 시간과의 싸움에서 나름대로 쫓기고있습니다
그런중에도 이렇게 훈훈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분이 계셨습니다
그차안에는 고등학생인 딸과 아들이 타고있었습니다
아이들도 맑고 명랑하고 말도 예쁘게 건네는 학생들이였구요
그아버지에 그자식들이였습니다
자전거를 내리고 나니 비가 슬금 슬금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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