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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맞춤법 바로알기(청주대학교 국어문화원)
작성자 : 송*연 조회 :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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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친구가 아는척도(?) 하지 않고 가 버렸다.

우리가 흔히 친구와 말다툼을 한 후에 화해를 하지 못하고 만났을 경우 서먹서먹한 감정으로, ‘어제 친구가 아는척도 하지 않고 가 버렸다.’라고 한다. 이 문장 표현은 올바르지 못한 표현이다. 에서 ‘어떤 일에 관심을 가지는 듯한 태도를 보임’이라는 뜻으로 쓰는 말을 ‘알은척’이라 한다.

이 ‘아는척’은 ‘모르는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경우에는 ‘아는 척’이라고 써야 한다.

즉, ‘서로 보고 인사를 하거나 관심이 있는 태도를 보이는 것’을 말할 경우에는 ‘친구가 알은 척도 하지 않고 가 버렸다.’라고 해야 올바른 표현이다.


◇ 우리집(?)은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36번지이다.

사람들이 자주 쓰는 말인 ‘우리’는 ‘말하는 이가 자기와 듣는 이, 또는 자기와 듣는 이를 포함한 여러 사람을 가리키는 일인칭 대명사’이다.

이 ‘우리’는 ‘우리 선생님, 우리 가족, 우리 학교’ 등과 같이 뒷말과 띄어 쓰는 말이다.

즉, ‘우리 집은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36번지이다.’라고 띄어 써야 한다.

하지만, 예외가 있다. ‘우리말, 우리나라, 우리글’ 등은 대명사와 명사가 합쳐져서 이뤄진 말로 띄어 써야 하지만 한 단어로 굳어진 말이므로 띄어 쓰지 않는다.

‘우리말을 사랑합시다.’처럼 붙여 써야 올바른 표현이다. ‘우리’ 대신에 ‘저희’를 쓰는 경우에도 ‘저희 집, 저희 회사’처럼 띄어 쓴다. 다만 ‘저희 나라, 저희 말, 저희 글’이라는 말은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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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