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문학상 홈 축제 지용제 축제 정지용시인 정지용문학상 sns 공유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복사 프린트 정지용시인 정지용문학상 지용신인문학상 업로드 된 사진 없음 4회 정지용문학상 龜龍寺詩篇. 겨울노래 글 오세영 산자락 덮고 잔들 산이겠느냐. 산 그늘 지고 산들 산이겠느냐. 산이 산인들 또 어쩌겠느냐. 아침마다 우짖던 산까치도 간 데 없고 저녁마다 문살 긁던 다람쥐도 온 데 없다. 길 끝나 산에 들어섰기로 그들은 또 어디 갔단 말이냐. 어제는 온종일 진눈깨비 뿌리더니 오늘은 하루 종일 내리는 暴雪 빈 하늘 빈 가지엔 홍시 하나 떨 뿐인데 어제는 온종일 蘭을 치고 오늘은 하루 종일 물소리를 들었다. 산이 산인들 또 어쪄겠느냐. 목록 이전글 石榴 다음글 작은戀歌 게시물삭제 광고 반복작성 욕설 본인삭제 게시물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