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드림 옥천 보건소

<사람간 전파 가능성에 대한 조사>

                                                                             2004. 2. 2, WHO

WHO는 베트남의 Thai Binh 지방에서 발생한 한 가족의 호흡기질환 집단발병

( 31세 오빠, 28세 오빠의 부인, 23세, 30세인 그의 두 여동생 )에 대하여 조사

하였다. 오빠와 두 여동생은 사망하였으나 부인은 완전히 회복되었다. 

지난주말 검사를 통해 두 자매에서 H5N1 감염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오빠와 

부인에 대해서는 검사를 수행하지 못하였다. 

가족들은 12월 말에 모여 1월 3일 있었던 남자환자의 결혼식을 준비하였었으며 

남자환자와 그의 여동생중 한명이 1월 4일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리를 

만졌던 것으로 보고 되었다. 그러나  환자의 부인과 다른 여동생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가금류와 접촉력을 밝혀내지 못하였다.  

이 두환자에서 가금류에 대한 직접적인 접촉력이 확인되지 않자 WHO 역학자

들은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하여 고심하고 있다. 두 자매는 입원전에 오빠를 

병간호하였고 이과정에서 밀접한 접촉을 하였을 가능성이 있으며 밀접한 

접촉을 통해 사람간 전파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그중 하나다. 

그러나 베트남에서 가금류의 H5N1 유행은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고 또한 

조류의 배설물에 많은 양의 바이러스가 분비되어 환경에 존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감염된 조류에 대한 접촉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환경 등에 

노출되어 감염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1997년 홍콩과 2003년 네덜란드의 예를 보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사람간 

전파가 제한적으로 일어났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지역 보건당국은 다른 가족 구성원이나 결혼식에 참가한 사람들, 지역 사회내

환자를 진료한 의료인 중 발병자는 없다고 보고하였다. 

WHO는 감염원을 확인하기 위해 각각의 환례에 대하여 조사를 지속해야함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