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날 것 조심" …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 | ||
작성자 | 예방의약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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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해수온도의 상승하고 주말을 이용한 해안관광지 여행 증가로
어패류 섭취가 높아짐에 따라 어패류를 섭취시 아래의 예방법을 지켜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16일 전남 지역에서 올해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해안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 주의보를 내렸다.
이 질환은 건강한 이들에게는 별 영향을 주지 않지만 고혈압이나 당뇨병, 만성간질환을
앓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피해를 끼친다. 간질, 알코올중독, 당뇨병, 폐결핵, 만성질환,
위장관질환, 재생불량성 빈혈, 악성종양, 백혈병, 면역결핍 등을 갖고 있어도 고위험군에
포함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특히 여름을 전후해 기승을 부린다. 이는 통계로도 증명된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신고된 환자의 발생 시점을 보면 6월을 시작으로 7~9월에 숫자가
급증했다.
원인은 바다에 살고 있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라는 세균의 감염이다.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거나 해안지역에서 낚시 및 어패류 손질을 하다 상처가 난
피부에 균이 침입했을 때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리기 쉽다. 일단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감염
이 되면 1∼2일 후부터 갑작스러운 오한과 발열, 피로감,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설사와 구토 등의 증상이 뒤따른다.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따라서 해산물을 먹을 때는 충분히 익혀야 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다면 바닷물에 접촉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또 어패류는 되도록이면 영하 5도 이하에서 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날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는 균이 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해산물을 다룰 때 장갑을 끼는 것도 예방을 위한 좋은 방법이다.
기온이 높아지는 때에는 이와 함께 식중독 예방에도 주의를 해야 한다.
박찬복 온 종합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은 "식중독은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목숨과 관계되는 중한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고 조언했다.
□ 예방요령 ○ 어패류는 깨끗이 씻어 섭취합시다. ○ 고위험군*은 하절기 어패류 생식을 삼가합니다.
○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다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합시다. ○ 꽃게, 생선 등을 다룰 때 상처를 입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 여름철 어패류는 가급적으로 -5℃이하로 저온저장 또는 60℃이상으로 가열처리 하거나 수돗물에 씻은 후 섭취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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