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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지지 않는 못자국
작성자 : 곽*호 조회 :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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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지지 않는 못자국    
            
조금만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으면
심하게 성질을 부리던 아이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아버지는 한 자루나 되는 못을 주면서
화가 날 때마다 뒤뜰 울타리에 박아보라고 하였습니다.

첫째 날, 아이는 37개의 못을 박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는 조금씩 못의 수가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못 박는 것이 힘에 부쳤기 때문에 화를 참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함부로 화를 내며 성질을 부리던 버릇이
점차 사라지고 인내심이 길러졌습니다.
아이는 스스로 대견해하며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그날부터는 화가 난 자신을
잘 추슬렀다고 생각할 때마다 못을 하나씩 뽑아오라고 시켰습니다.

매일 조금씩 못이 뽑혀나갔고,
결국 울타리에 박혔던 모든 못들이 뽑아지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그제서야 아들의 손을 잡고 뒤뜰의 울타리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 정말 장하구나, 우리 아들,
그런데 울타리에 선명한 못자국이 보이니?
이 울타리가 예전처럼 말끔해지기는 힘들 것 같구나.
네가 화가 나서 내뱉는 말들은 이 못자국처럼 흔적을 남긴단다.
네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나서 아무리 미안해한들
그 흔적을 지울 수 없듯이,
말로 새긴 상처도 때로는 감당하기 힘들다는 걸 명심해라."            


한때는 어느것 하나 부러울것 하나 없는
이 세상 모든것을 다 가져본 솔로몬왕도 그랬습니다.

입술로부터 사악한 이야기를 삼가라
폭력이 사악한 일을 제압한다.
누구든 중상모략을 퍼뜨리는 자는 어리석은 자이다

앞뒤를 가리지 않는 말은 찌르는 창과 같다
결솔하게 말하는 자는 파멸의 길에 이를 것이다

악당은 악을 몰래 계획하며 ,
그의 말은 타오르는 불과 같다

괴팍한 자는 불화를 야기시키고 ,
험담은 가까운 친구를 멀게 한다

사악한 혀를 가진 자는 곤란에 빠지게 된다
어리석은 자의 입술은 그를 싸우게 하고,
그의 입은 투쟁을 부른다.
어리석은 자의 입은 타락으로 이끈다.

새치혀의 무서움
인생을 살면서
만남과 헤어짐을 계속하는 관계속에서

무심코 한말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상처을 받고있을까요?

아니다 아니다 하면서도 늘 성격이 급하여
곧잘 남에게 상처를 주는편이라 반성해봅니다.

1월의 마지막 주말 행복한 일만 가득 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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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