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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K SONG
예로부터 전해지는 옥천의 노동요, 의식요, 유희요/서시민요, 전래동요를 소개합니다. 듣기 아이콘을 클릭하시면 해당 음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노한나 선생이 제공한 소리입니다.

구녀러차 오월 단옷날 구녀러차
모기두 날라가고 구녀러차
파리두 날라가고 구녀러차
새들도 날라가고 구녀러차

가창자 : 이옥순(여, 66세), 안내면 방하목리, 2003년 1월 6일

어 허 달구여
에 헤 달구여
어 허 달구여
에 헤 달구여
강원도라 금강산이 생겨있는데
에 헤 달구여
강원도 줄기에 속리 와 떨어졌는데
에 헤 달구여
속리산에 떨어져 매봉재가 생겨있고
에 헤 달구여
매봉재 밑에 니리와 회관이 생겼네
에 헤 달구여
어 호야 달구여
에 헤야 달구여
달기달기 꺼먹달기
에 헤야 달구여
이사저산 모였어서
에 헤야 달구여
에헤야 달구야
에헤야 달구여

가창자 : 백성기(남, 79세, 청성면 귀평리), 이내학(남, 80세, 청성면 귀평리), 2003년 1월 10일

에 헤 달구 헤
상주앞산 명지1)가 어디루 가는지를 몰랐더니
에 달구 헤
이 명기가 어디루 간지를 몰랐더니 여와 뚝 떨어졌네
에 달구 헤
여보시오 당군님네 이 내 말 좀 들어보소
에 달구 헤
밟어 주소 밟어 주소 이 명기를 밟어 주소
(빨라진다)

에헤야 달구요
에헤야 달구요
잘두한다 잘두한다 우리 당군 잘도 한다
에헤야 달구요
어서 다지세 어서 다지세 이 명지를 어서 다지세
어헤야 달구요
에헤야 달구요

1)명지 : 명기
* 신체가 들어가고 회다질 때, 흙 덮도 다질 때 하는 소리가 같다. 아랫녘과 달리 질게 뺀다고 설명하였다. 중간은 생각나지 않는다.원래는 메기는 사람이 있고 "에 달구 헤"를 다른 사람들이 받아서 하는 소리이나 받을 사람이 없어 혼자 불렀다. "에헤야 달구요"부터는 점점 빨라지는 소리다.

가창자 : 전순태(남, 79세, 안내면 현리), 2002년 7월 24일

에 헤이 에 하
에 헤이 어 하
천지지간 만물중에
에 헤이 에 하
사람밖에 또 있느냐
오 호 어 하
이 세상에 나선 사람
오 허어 오 하
뉘덕으로 나섰는가

오 허어 어 하
부모살림 은덕으로
오 허어 어 하
아버님전에 뻬를 빌고
오 허어 어 하
어머님전에 살을 빌어
오 허어 어 하
한치생간에 탄생하니
오 허어 어 하 한두살에 철을 몰라 오 허어 어 하

에 하 어 하
오 허어 어 하
부모은공을 못 다 갚고
오 허어 어 하
이 세상을 저버리고
오 허어 어 하
저승길로 나는 가네
오 허어 어 하

에 하 어 하
오 허어 어 하
잘도 하네 잘도 하네
오 허어 어 하
어하 소리 잘도 하네
오 허어 어 하
여보시오 대기꾼들
오 허어 어 하
이내 말을 들어보소 오 허어 어 하

오 호 어 하
어 하 에 하
오 허어 어 하
어 허 어 하
오 허어 어 하

가창자 : 앞소리-이내학(남, 80세, 청성면 귀평리), 뒷소리-백성기(남, 79세, 청성면 귀평리), 황복연(남, 67세, 청성면 귀평리), 2003년 1월 10일

칭이나 칭칭 나네
칭이나 칭칭 나네
때는 마참 모춘1)이요
칭이나 칭칭 나네
붉은 꽃이 푸른 잎도
칭이나 칭칭 나네
나는 나비 우난 새는
칭이나 칭칭 나네
춘방춘색을 자랑하고
칭이나 칭칭 나네
백절폭포 급한 물은
칭이나 칭칭 나네
은하수를 기울인다
칭이나 칭칭 나네

칭이나 칭칭 나네
칭이나 칭칭 나네
황해도라 구월산 밑에
칭이나 칭칭 나네
고사리 꺾으러 나서 보세
칭이나 칭칭 나네
올라가며는 올고사리
칭이나 칭칭 나네
내리오며는 늦고사리
칭이나 칭칭 나네
고사리는 꺾어서 국끓여먹고
칭이나 칭칭 나네
메나리는 비어서 겉절여먹세
칭이나 칭칭 나네
앞밭에는 조를 심어서
칭이나 칭칭 나네
조밥은 하여서 우리 먹고
칭이나 칭칭 나네
수답2)에는 모를 심어서
칭이나 칭칭 나네
이밥3)은 하여서 아버님 올리세
칭이나 칭칭 나네
얼씨구 절씨구 잘도 한다
칭이나 칭칭 나네

칭이나 칭칭 나네
칭이나 칭칭 나네
이친구 저친구 오래간만인데
칭이나 칭칭 나네
첫째 닭 울어서 밥해 먹고
칭이나 칭칭 나네
두째 닭 울어서 신발하고4)
칭이나 칭칭 나네
노들강변 놀루 가세
칭이나 칭칭 나네
노들강변 비둘기 한쌍
칭이나 칭칭 나네
구름꽁 하나를 입에다 물고서
칭이나 칭칭 나네
암놈이 물어서 수놈 줄제
칭이나 칭칭 나네
수놈암놈 어루는 소리
칭이나 칭칭 나네
청춘 과부가 단봇짐 싼다
칭이나 칭칭 나네
고만저만 파양곡 하세
칭이나 칭칭 나네
잘한다 잘한다 증말루 잘한다
칭이나 칭칭 나네
*예전에 천렵 갈 때 많이 불렀다고 한다.

가창자 : 앞 소리 이내학(남, 79세, 청성면 귀평리), 받는 소리는 이한복, 신건철, 신건상, 2002년 11월 10일

칭이나 칭칭 나네
올라가면 올고사리 칭이나 칭칭 나네
나려오며는 늦고사리 칭이나 칭칭 나네
꺾다보니 나자릴세 칭이나 칭칭 나네
점심밥을 먹으랴고 칭이나 칭칭 나네
물도 좋고 산도 좋은데 칭이나 칭칭 나네
점심밥을 먹으랴고 칭이나 칭칭 나네
도시락을 끌르고보니 칭이나 칭칭 나네
서처녀밥은 쌀밥이요 칭이나 칭칭 나네
김도령밥은 보리밥이라 칭이나 칭칭 나네
서처녀밥은 김도령 주고 칭이나 칭칭 나네
김도령밥은 서처녀가 먹고 칭이나 칭칭 나네
이러쿵저러쿵 하다가 보니 칭이나 칭칭 나네
일락서산에 해는 지고 칭이나 칭칭 나네
월출동녁에 달은 뜨고 칭이나 칭칭 나네
초맬랑 벗어서 요를 하고 칭이나 칭칭 나네
어떻게나 사이가 좋던지 칭이나 칭칭 나네
고등어씨름 황새씨름 칭이나 칭칭 나네
그러고보니 아덜이 생겼네 칭이나 칭칭 나네
안산 간 아덜이 우리 아덜인데 칭이나 칭칭 나네
얼씨구 좋네 절씨구 좋으네 칭이나 칭칭 나네(그랬어!)

가창자 : 원용철(여, 82세, 옥천군 청성면 만명리 말밍이), 2002년 8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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